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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선 널뛰는 여론조사…1%차부터 집권당 64석차 과반까지

제각각 여론조사에다 대형의제 돌출…일각에선 조사 신뢰도 의심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이번 영국 총선의 두드러진 특색 하나는 여론조사가 기관별로 눈에 띄게 다르고 단기간에 크게 출렁거혔다는 사실이다.

영국 6.8 총선 (PG)
영국 6.8 총선 (PG)[제작 최자윤]

선거일 하루 전인 7일(현지시간)까지도 여론조사업체들은 보수당의 압승에서부터 과반 상실까지 제각각인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일단 런던 브리지 테러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진행된 최근 여론조사 중에선 보수당이 노동당에 승리하고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보수당은 자체 조사에서 절반보다 64석이 많은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수당 전 회계책임자였던 마이클 애슈크로프트가 자체 개발한 모델을 통해 이날 집계한 정당별 예상 의석수다.

여론조사업체 ICM과 일간 가디언이 2∼4일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보수당은 45%의 지지율을 얻어 34%를 기록한 노동당을 11%p 차로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의 4∼6일 조사에서도 보수당과 노동당은 각각 43%, 36%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다른 한 편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英총선' 메이의 운명 세갈래…브렉시트 진로는? [EPA=연합뉴스]
'英총선' 메이의 운명 세갈래…브렉시트 진로는? [EPA=연합뉴스]

지난 3일 서베이션과 선데이메일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이 각각 40%, 39%의 지지율을 확보해 격차가 1%p 차까지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도 지난달 30∼31일 개별 선거구별로 5만 명을 인터뷰하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보수당이 현재 의석인 330석보다 20석이 줄어든 310석을 확보해 과반의석(326석)을 잃게 된다는 예측을 한 바 있다.

여론조사기관별로 들쭉날쭉한 결과와 함께 선거운동 기간에는 복지, 안보를 둘러싼 굵은 의제가 돌출해 여론을 움직였다.

메이 총리가 노령층을 위한 요양 서비스를 축소하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포화를 맞고 안을 철회했고 맨체스터, 런던에서는 극단주의자들의 대형 테러가 발생했다.

어떤 의제가 어떻게 여론에 영향을 미쳤는지 뚜렷한 분석이 보이지 않는 만큼 총선 결과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석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이와 관련 "현대 들어와 치러진 선거에서 짧은 선거운동 기간에 이처럼 여론조사결과가 요동친 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기총선은 메이 총리가 지난 4월 18일 요청한 뒤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치러진다.

들쭉날쭉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일각에서는 영국 기관들의 조사 신뢰도를 의심하는 시각도 목격되고 있다. 최근에 크게 틀린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재작년 영국 총선을 앞두고 보수당과 노동당이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대세였으나 결과는 보수당 36.9%, 노동당 30.4%였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들은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서도 잔류가 탈퇴보다 3∼8% 우세하다는 전망을 내놨으나 결과는 탈퇴 51.9%, 잔류 48.1%로 정반대였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7 17: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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