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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달부터 외국 유학생에 '중국 관련 과목' 수강 의무화

철학·정치학 전공학생에는 '中 정치이론' 필수과목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 유학하는 외국학생들도 앞으로는 전공에 따라 중국의 정치이론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한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7일 전했다.

관영 인민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외교부, 공안부는 최근 '국제학생 관리방법'을 공동 제정, 중국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학생들이 오는 7월부터 중국어와 중국 국내상황을 알려주는 '중국 개황'을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했다.

또 철학과 정치학을 전공하는 외국학생들은 중국 정치이론을 의무 수강해야 한다.

중국 교육부는 이런 과목을 의무 수강하게 하는 것은 유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자 자국내 교육과정을 국제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21세기 교육연구원의 부원장인 슝빙치는 서방에 유학한 외국학생들이 영어를 수강하는 것처럼 중국에 유학온 학생들이 중국 과목을 수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방법'은 또 외국 학생들이 중국 국내법과 학교 규칙, 중국의 전통문화와 관습을 숙지하도록 대학에 요구했으며 지도교수를 배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올가을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외국 유학생들이 중국 사회주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사전에 관리, 통제하려는 의도 역시 숨어 있다는 시각도 있다.

중국에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44만2천명의 외국 학생이 유학하고 있으며 이는 2015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7만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태국, 파키스탄, 인도 등의 순이었다.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7 14: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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