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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만의 11연패…일본야구 명문 요미우리의 추락

송고시간2017-06-07 10:30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42년 만에 11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6일 일본 사이타마 현 도코로자와의 메트라이프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5-8로 역전패했다.

6회초까지는 5-2로 앞섰다. 하지만 선발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6회말 홈런을 포함한 3안타와 볼넷 하나를 주고 석 점을 빼앗겼고, 두 번째 투수 사쿠라이 도시키가 7회말 볼넷을 남발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올 시즌 6승을 수확한 에이스 스가노는 6이닝 5실점의 기대 이하 투구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자유계약선수(FA)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대만 출신 외야수 양다이강은 부상 탓에 이날 올 시즌 처음 출전, 3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치기도 했으나 팀의 연패 사슬을 끊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요미우리는 지난달 25일 한신 타이거스전(1-6 패)부터 11경기를 내리 졌다.

7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미우리가 11연패에 빠진 것은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 부임 첫해였던 1975년 9월 이후 42년 만이자 구단 역사에서 두 번째다.

하지만 42년 전에는 한 차례 무승부를 끼고 12경기에서 11연패를 당했다. 11경기에서 11패는 창단 후 처음이다.

1975년은 일본시리즈 우승 22회라는 화려한 전통을 가진 요미우리가 유일하게 최하위에 그친 해다.

올 시즌 23승 31패가 된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5위로 내려앉았다.

리그 선두 히로시마 도요카프와는 10.5경기 차로 벌어졌지만, 꼴찌 야쿠르트 스왈로스와는 2.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신문에 따르면 7회 역전을 허용하자 요미우리 팬 중에는 "지는 경기는 보고 싶지 않다"며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는 이도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연패 기록은 1998년 지바 롯데의 18연패(1무승부 포함)다. 센트럴리그에서는 1970년 야쿠르트의 16연패가 최다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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