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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해 300만 마리 보신탕으로…"단계적 금지 해야"

송고시간2017-06-07 08:53


[앵커]

보신탕용으로 도살되는 개는 한 해 300만 마리 정도 됩니다.

개 식용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활동가들은 이를 단계적으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동물실험 규제도 강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개 한해 300만 마리 보신탕으로…"단계적 금지 해야" - 1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

개고기를 판매한다는 간판이 걸려있고 냉장고 안에는 개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 상인은 개고기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현장음> "없다니까. 없어…"

다만 케이지 속에 가둬놨다가 도살하는 행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 해 전국에서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는 300만 마리로 대표적인 개 도축 시장이던 모란시장의 경우 하루 평균 220여 마리, 한해 8만 마리가 거래됩니다.

동물보호활동가들은 다른 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해지는 개 도살은 물론 아예 현 정부 내에 개 식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용녀 / 전국동물보호활동가> "전세계적으로 개를 식용하는 나라는 중국, 베트남, 한국뿐이며 개 농장 산업이 존재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뿐이다."

실험에 동원되는 동물들에 대한 보호 대책도 요구했습니다.

활동가들은 매년 280만 마리, 하루 평균 8천 마리가 동물실험에 쓰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희성 / 전국동물보호활동가> "2022년까지 동물실험 200만 마리 이하로 줄이는 정책 목표가 필요하다…아울러 동물실험법을 강화하고…"

활동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담당하는 동물보호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고 사육환경을 규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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