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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추가 상승 시도 지속될듯

송고시간2017-06-07 09:04

(서울=연합뉴스) 짧은 조정 이후 국내 증시는 랠리가 지속하면서 2,370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성공한 점은 고용 부진으로 오히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태도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최대 증시 변수는 오는 13∼14일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6/13∼14)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점도표의 큰 변화, 연준 자산 축소에 있어 큰 변화 요인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번 회의도 증시 방향성을 바꿀만한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2015년 연말부터 미국이 금리 인상 시기로 진입했지만 금리 인상에도 달러화는 오히려 약세 압력이 지속하고 있다. 현재 연준이 2005년보다 완화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최근 유로존의 경기 회복 강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완만한 달러 약세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여 그에 따라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의 기조도 바뀌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국내 증시의 이익 성장을 주도하는 부문은 정보기술(IT), 금융, 소재, 산업재 등이 해당한다. 건강관리(헬스케어) 부문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지난해 대비 38%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부문별 흐름은 단기적으로 경기 관련 소비재, 건강관리, 필수소비재 등이 선전하는 양상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최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소비심리 지표 회복,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 등에 따른 부문별 순환매 흐름에 기인한 것이다.

최근 단기적으로 이익 추정치의 긍정적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부문은 섬유·의복, 보험, 증권 등이다. 반대로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부문은 전기 가스, 음식료, 운수장비 등이다. 부문별로 세부적인 이익 추정의 변화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강세장이 지속하고 있고 여전히 글로벌 유동성 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시도는 좀 더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한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긍정적 시각 확인과 함께 여전히 저평가된 한국 증시의 매력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장기적 측면에서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2005년 이후의 장기적 흐름을 보더라도 소형주, 중형주 지수는 2014∼2015년에 이미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단기급등(오버슈팅)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버슈팅 이후 가치평가 부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에 따른 지수 변동성 확대,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도약 과정에서 야기된 수급 불균형이 최근까지 중·소형주 약세의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가 다시 중·소형주의 긍정적 주가 방향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하순 이후 중소형 지수도 다시 상승 추세로 반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 열위에 있는 코스닥도 최근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일차적으로 680 부근까지의 상승 시도가 가능해 보이는 국면이다.

(작성자: 배성영 KB증권 시장전략팀 수석연구원)

※ 이 글은 해당 증권사와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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