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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일에 4안타' 김정혁 "올해 몸으론 지지 않을 겁니다"

"지난해 1군에서 체력 문제로 실패…올해는 다른 모습"
앞서가는 삼성, 안타 친 김정혁
앞서가는 삼성, 안타 친 김정혁(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 초 2사 2루 때 삼성 김정혁이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타임을 걸고 있다. 2017.6.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안녕하십니까."

김정혁(32·삼성 라이온즈)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가 시작하기 전, 마주치는 사람에게 모두 큰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날 그는 37일 만에 1군으로 올라왔다.

경기 뒤, 삼성 동료와 코치들은 김정혁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정혁은 감격에 젖었다. 동시에 "이번에는 꼭 살아남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김정혁은 6일 두산전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정혁의 활약 속에 삼성은 두산을 연장 혈전 끝에 12-10으로 눌렀다.

첫 안타는 의욕과 발로 만들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루에서 김정혁은 3루 쪽 땅볼을 쳤고, 전력 질주해 1루 앞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김정혁의 주력에 놀란 두산 3루수 최주환은 1루에 악송구했고, 삼성은 행운의 선취득점을 올렸다.

김정혁은 "사실 부상 위험 때문에 코치님들께서 1루에서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나도 모르게 몸을 날렸다"며 웃었다.

이후에는 '기량'으로 상대를 눌렀다. 김정혁은 6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8회에도 좌중월 2루타를 쳤다. 그는 6회와 8회 득점도 했다.

9회에도 중전 안타로 두산 마무리 이용찬을 놀라게 했다.

삼성 더그아웃도 김정혁의 타격 재능을 확인했다.

김정혁은 4월 말에도 1군에서 5경기에 나서 12타수 5안타, 타율 0.417로 활약했다.

그러나 외야수 백업이 부족했던 삼성은 5월 1일 김정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정혁은 "아쉽긴 했지만 '2군에서 잘 준비하고 있으면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는 감독님, 코치님들의 조언대로 '다음 기회를 대비해 잘 준비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아쉬운 장면은 2군에서 있었다. 김정혁은 "2군에 내려간 지 5일 만에 경기 중 슬라이딩을 하다 다리를 다쳤다.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밝혔다.

재활을 마친 김정혁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6일 1군으로 복귀한 김정혁은 4안타를 치며 김한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아직 마음은 놓지 않았다. 그는 "우리 팀에 좋은 야수들이 많다. 나는 아직 경쟁 상대도 되지 못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나 '1군에서 뛸 준비'는 확실하게 했다. 김정혁은 "지난해에도 1군에서 기회를 얻었는데 기술보다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직구는 못 따라가고, 변화구에는 배트를 멈추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스프링캠프부터 매일 두 시간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올해는 '몸'으로는 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6 19: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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