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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만의 메달·최연소 8강…진화하는 일본 탁구

뒷걸음치는 한국 탁구와 대조적
일본 탁구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 모습. [EPA=연합뉴스]
일본 탁구 천재 하리모토 도모카즈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 탁구의 진격이 눈부셨다. 뒷걸음질 치는 한국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본은 이번 2017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재 금 1개, 은 1개, 동메달 3개 등 총 5개 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일본은 혼합복식에서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카스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은 은 1개, 동 1개를 따냈고, 여자복식에서는 하야타 히나-이토 미마가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예약했다.

무엇보다 남녀단식에서의 활약은 더욱 눈길을 잡았다.

8강까지 남녀 2명씩 진출했다. 한국은 4강에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가 오른 것이 전부다.

특히, 17살 히라노 미우는 동메달을 획득해 일본 선수로는 1969년 독일 뮌헨 대회 당시 토시코 코와다(금메달) 이후 48년 만에 여자단식 메달 주인공이 됐다.

남자단식에서는 14세의 중학생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세계선수권 사상 최연소 8강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일본은 앞으로 세계 최강 중국의 가장 강력한 상대로 떠올랐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일본은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남녀 단식과 단체전 등에서도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반해 한국 탁구는 여전히 뒷걸음을 치고 있다.

이상수가 단·복식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4강까지 오른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적표를 만들지 못했다.

2년 전에는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1개를 따긴 했지만, 양하은(23·대한항공)이 중국의 쉬신과 짝을 이뤄 획득한 것이었다.

2013년에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 1개, 2011년에는 남녀 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여자 탁구는 좀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는 모두 8강까지도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세계탁구와 멀어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했다.

한국 탁구는 한때 중국과 어깨를 겨뤘고, 가장 위협적인 존재였다. 그러나 지금은 중국은커녕 일본, 독일 등 다른 나라에까지 밀리는 처지가 됐다.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육성할 중장기적인 플랜이 나오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세계탁구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5 19: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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