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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니스테러 겪은 프랑스, 휴가철 앞두고 '긴장'…경계강화

英 맨체스터·런던 테러로 초긴장 모드…주요관광지·교통시설 경계태세 재점검
내달 종료되는 '국가비상사태' 연장도 추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여러 차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를 경험한 프랑스가 영국 대도시에서 잇따른 테러 이후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는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작년 여름 니스 트럭 테러와 같은 대형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교통시설 등에 배치한 군·경의 테러 경계태세 점검에 들어갔다.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런던 테러 직후인 4일(현지시간) 내무부를 방문해 "프랑스와 영국은 테러 위협에 일치단결해 대응할 것"이라며 "냉철하고 굳은 의지로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고 우리가 영국과 공유하는 가치테러 위협으로부터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고 르피가로가 전했다.

3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런던 테러 사망자 중에는 프랑스인 한 명도 포함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테러 이후 테러경계를 강화해 최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라르 콜롱 프랑스 내무장관은 취임 직후 내무부의 대(對) 테러 콘트롤타워를 재가동하는 등 새 정부 출범과 총선을 앞두고 대테러 경계태세 점검에 나섰다.

특히 내무부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공항·기차역 등에 배치된 군경의 테러 경계를 대폭 강화하라는 명령을 최근 전국의 경찰·헌병관서에 내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맨체스터 폭탄테러 직후인 지난달 24일 긴급 국가안보회의에서 오는 7월 15일 종료되는 현 국가비상사태(Etat d'Urgence)를 11월 1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잇따른 대규모 테러 이후 2015년 11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지금까지 이를 다섯 차례 연장했다.

국가비상사태 아래에서 프랑스 수사당국은 법원의 영장 없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가택 수색, 가택 연금 등의 조처를 할 수 있으며 국내 치안 유지에 군 병력도 동원할 수 있다.

프랑스는 국가비상사태에 따른 대통령 비상권한으로 작전명 '상티넬'을 발동, 도심 주요 시설과 관광지에 개인화기로 무장한 군인들이 상시 순찰 하도록 하는 등 삼엄한 테러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테러 관련 첩보들과 정부기관의 활동을 조율하는 대(對)테러 조정기능을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한편, 내무부는 마크롱 대통령이 내달 니스 테러 1주년 추모식에 직접 참석해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작년 7월 14일 튀니지 출신 모하마드 라후에유 부렐(31)은 니스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 축제 인파 속으로 19t 트럭을 몰고 돌진해 86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다.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는 부렐이 IS 추종자라고 주장했지만, 프랑스 당국은 부렐과 IS의 연관성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5 1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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