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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전철 NO!'…첼시 콘테, 2년전 자료 꺼냈다

모리뉴 감독, 2015년 첼시 우승시키고 다음 시즌 경질
콘테 감독, 구단에 2년 전 '선수 데이터 요청'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의 우승을 조련한 '명장' 안토니오 콘테(48·이탈리아) 감독이 '모리뉴 전철 밟지 않기'에 착수했다.

2014-2015 시즌 첼시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2015~2016시즌 성적 부진으로 도중 하차한 조제 모리뉴(5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나쁜 선례'를 따르지 않기 위해 콘테 감독은 구단에 2년 전 선수들의 모든 데이터를 요청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2년 전 모리뉴 감독의 타이틀 방어 실패의 재앙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여름 휴가 동안 선수들의 데이터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정규리그 타이틀 방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비를 위해 꼼꼼하게 프리 시즌 일정을 '시(時) 단위'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4월 첼시 사령탑에 임명된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인 2016~2017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감독에 뽑혔다.

이제 콘테 감독의 과제는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첼시는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딱 한 번 두 시즌 연속 우승(2004~2005시즌·2005~2006시즌)을 차지했다. 당시 감독은 모리뉴 감독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2013년 6월 두 번째로 첼시 지휘봉을 잡고 2014-2015 시즌 우승을 견인해 '첼시의 구세주'로 인정을 받았다.

2015년 첼시를 이끌 당시 조제 모리뉴 감독.[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첼시를 이끌 당시 조제 모리뉴 감독.[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첼시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에서 시즌 초반 추락을 거듭했고, 2015년 12월 정규리그 16경기 가운데 9패를 당하자 모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 10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고, 콘테 감독을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콘테 감독은 구단의 바람대로 2016-2017 시즌 스리백(3-back)을 앞세운 전술로 첼시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팀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콘테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모리뉴 감독의 실수 찾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는 이를 위해 2015-2016 시즌 개막 직전 구단 의무팀과 스포츠과학팀이 점검했던 선수들의 몸 상태 데이터를 모두 확보했다.

콘테 감독의 판단은 2015-2016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해 부진의 나락으로 빠졌다는 것이다.

첼시는 2014-2015 시즌 정규리그와 리그컵 대회까지 석권하는 '더블'을 달성했지만, 선수들은 시즌 막판까지 경기에 집중하느라 체력을 소진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친 선수들 때문에 프리시즌 기간에 특별 휴가까지 줬고, 새 시즌 준비 기간이 짧아진 게 타이틀 방어 실패의 요인이 됐다.

이에 대해 '더 선'은 "콘테 감독이 2015년 데이터를 바탕으로 쓰라린 경험의 반복을 피하려고 한다"라며 "모리뉴 감독과 같은 운명의 희생물이 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분석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5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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