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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신고리 5·6호기 중단은 '탈핵' 가는 이정표"

'핵 연료세' 신설해 원전 지자체 자주재원 활용 건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세계 최대의 원전밀집도시인 부산을 책임지고 있는 서병수 부산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환영하며 이는 탈핵으로 가는 역사의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바람개비 행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바람개비 행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 시장은 5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는 18일 고리 1호기 영구 폐로를 앞두고 탈원전과 함께 '클린에너지 부산' 정책을 발표했다.

서 시장은 "이달 18일 자정이면 국내 첫 상업 원전인 고리1호기의 불은 영원히 꺼지게 된다"며 "하지만 앞으로 수십 년간 해야 할 원전해체의 힘든 과정을 예상할 때 이제부터는 국가에서 원전해체 산업의 구체적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용후핵연료 문제가 장래에 또다시 지역에 고통을 안겨주지 않도록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정부가 제시하고 부산시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고리1호기 해체가 갖는 상징성과 부산시민의 정서를 고려해 향후 원전해체 산업의 거점을 부산으로 정해 새로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서 시장은 특히 원전 소재 자치단체가 짊어져야 할 특수한 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생각해 지방세인 '핵 연료세'를 새로 만들어 원전 소재 지자체의 자주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정상가동 중인 고리원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상가동 중인 고리원전 [연합뉴스 자료사진]오른쪽부터 고리1호기, 2호기, 3호기, 4호기.

서 시장은 이와 함께 "국가에너지 정책을 클린에너지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밝히고 "현재 1.3% 수준인 부산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고 도시 전반의 에너지 체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신재생에너지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3월 클린에너지 정책관 직제를 신설했다.

부산시는 풍력발전 등 해양에너지 시범단지를 2025년까지 완료하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영도 등 혁신도시에는 '에너지 스마트시티'를 조성해 부산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의 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고 소통할 민관 협의체로 '에너지정책위원회'를 7월까지 출범하고 5개 전문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도시 전반의 에너지 정책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5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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