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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분양시장 '활짝'…아파트 물량 대거 나온다

송고시간2017-06-05 11:53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올해는 건설사들이 분양 비수기인 여름에 '마수걸이' 아파트를 대거 내놓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통상 매년 3~5월 첫 분양단지를 선보여왔으나 올해는 많은 건설사가 6~8월에 첫 분양을 시작한다.

올 봄에 계획돼 있던 분양이 5월 대선 이후로 미뤄진 데다 작년에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에 강력한 규제가 많이 포함돼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자 분양 시기를 조절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집단 대출 규제도 분양 시기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중도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은행을 구하지 못해 중도금 납부가 연장되는 곳이 속출하자, 건설사들은 대출은행을 미리 유치하고 중도금 1차 납부 시기를 조율하는 등 문제를 최소화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에만 수도권 내 3개 단지를 공급한다.

대표단지는 인천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 공구) M1 블록에 분양하는 송도 최대규모 복합주거단지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으로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천472가구로 지어진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투시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투시도

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16번지 일원에 판교에 4년 만에 들어서는 분양 물량인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천223가구가 공급되며, 의정부시 장암동 34-2 일원에는 '장암 더 샵' 51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028260]은 7월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를 올해 첫 분양단지로 내놓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2천29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208가구가 분양된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현대건설[000720]은 이번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 총 2천784실 규모다.

동문건설은 이달 파주 문산읍 선유리 668-9 일대에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5개 동, 전용면적 59㎡, 총 409가구로 구성된다.

8월에는 ㈜한양이 서울 중랑구 면목1구역 일대를 재건축해 '면목1구역 한양수자인'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60∼85㎡, 총 497가구로 이 가운데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성수기는 봄, 가을이었지만 최근에는 성수기와 비수기 개념도 사라졌고 특히 올해는 조기 대선,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여름에 분양하는 곳이 많아졌다"며 "시기가 밀린 만큼 건설사도 신기술 도입 등 상품 업그레이드를 하고 차질 없는 분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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