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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을 판다'…베트남에 강원도 본부 개소

동남아시장 개척 교두보…토털마케팅 강화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베트남에 본부를 개소하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동남아시장 개척에 나선다.

강원도청(왼쪽)과 베트남 호찌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강원도청(왼쪽)과 베트남 호찌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 사진]

도는 8∼9일 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에서 베트남 본부 현판식을 비롯해 우호협정 체결, 상생 경제교류회, 친선축구경기 등 토털마케팅을 전개한다.

최문순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강원경제단체연합회, 강원경제인국제교류협회, 시장개척단 등 경제단체 관계자 130여 명이 함께 참가한다.

대표단은 8일 호찌민시와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수출·통상 등 주요 관심사항과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9일에는 도내 경제단체 및 기업대표 등과 유력 바이어 매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베트남 강원본부 현판식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5월 춘천에서 도내 경제단체와 기업대표 등이 양 지방정부 간 수출·통상·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개최한 강원도-호찌민 경제콘퍼런스와 연계한 행사다.

도는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 기자설명회에 이어 '쯔엉쯔엉(22·Luong Xuan Truong)과 함께하는 강원FC-호찌민·사이공FC 연합팀 친선축구 경기'를 통해 토털마케팅을 펼친다.

사전행사로 평창올림픽 기념수건을 배포 등 다양한 경품행사와 쯔엉 팬 사인회, 케이 팝(K-pop)공연 등 이벤트와 함께 한국 응원문화를 선보이는 등 양 지방정부 간 우의 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경기는 현지 호찌민 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해 도와 평창올림픽 홍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쯔엉은 베트남 출신 1호 K리그 선수로 현재 강원FC 소속이자 도 홍보대사로 올 1월 베트남 축구협회(VFF)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최고 인기 선수상을 받는 등 '베트남의 박지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5일 "이번 일정은 평창올림픽 홍보와 함께 수출·통상·투자유치 등 양 지방정부 공동번영을 추구하면서 베트남 경제진출 발판을 다지기 위한 도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스포츠 행사를 매개로 한 토털마케팅을 도와 베트남 간 경제교류 촉진과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5 10: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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