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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불볼락 '열기' 제철 맞은 서해 만재도

(신안=연합뉴스) 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어민들이 '열기'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불볼락 손질에 여념이 없다.

'열기' 손질하는 만재도 어민들
'열기' 손질하는 만재도 어민들

열기 몸통에 칼집을 내 소금을 뿌리고 넓게 펼쳐 말리는 손길이 분주하다.

볼락과 닮은 열기는 전체적으로 황적색을 띠며 몸통 옆줄 위쪽에 5개 갈색 반점이 있다.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한 '열기'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한 '열기'

수심 30∼150㎝에 무리 지어 서식하며 동해와 남해 암초가 발달한 해역에서 주로 산다.

초보 낚시꾼도 쉽게 낚을 수 있는 어종으로 바늘을 10개 이상 단 외줄낚시에 수 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든다.

주렁주렁 매달린 열기의 모습이 꼭 꽃모양 같다고 해 '꽃열기'라고도 부른다.

넓게 펼쳐서 말린 열기
넓게 펼쳐서 말린 열기

만재도에는 3월부터 6월까지, 8월 중순부터 11월까지 1년에 두 차례 열기 성어철이 찾아온다.

굵은 소금을 툭툭 뿌린 뒤 구이로 먹으면 제맛이다. 매운탕, 물회로 먹어도 일품이다.

낚싯배에 실려 온 열기
낚싯배에 실려 온 열기

만재도 어촌마을은 소금에 절여 급랭한 열기를 배송비 포함 10㎏당 8만5천원에 판매한다. (글 = 정회성 기자·사진 = 천기철 사진작가)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5 10: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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