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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전 美NSC 보좌관, 트럼프 '反이민' 정책 맹공

"이슬람교도 입국 금지가 미국을 더 안전하게 한다는 증거 없어"
수전 라이스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신화=연합뉴스]
수전 라이스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신화=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수전 라이스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 옹호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직시절 백악관 안보수장이던 그는 이날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슬람교도 혹은 이슬람권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해서 미국이 지금보다 더 안전해진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이것이 지금까지 법원이 여행금지명령(반이민 행정명령)에 회의적인 결정을 내린 가장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 직후 테러 방지를 위해서는 반이민 행정명령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그는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현명해야 하고, 방심해서는 안 되며, 터프해야 한다"면서 "법원이 우리의 권리를 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행금지명령을 또 다른 단계의 안전조치로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행정명령을 2차례 발령했으나 1차 명령이 좌초한 데 이어 2차 명령 또한 1, 2심에서 효력정치 결정으로 시행이 중단됐다. 트럼프 정부는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특정한 나라의 이슬람교도와 이슬람교도 전체를 일반화해서 오명을 씌우고 격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 내 이슬람 공동체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반이민 정책은 오히려 이들 공동체를 소외시키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23: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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