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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운 정현 "50위권 진입 목표…어제 했더라면 좀 나았을 것"

7월 초 윔블던까지 유럽에서 잔디 코트 대회 출전
경기가 끝난 뒤 니시코리와 악수하는 정현(왼쪽). [대한테니스협회 제공=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니시코리와 악수하는 정현(왼쪽). [대한테니스협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7위·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를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에게 2-3(5-7 4-6 7-6<4> 6-0 4-6)으로 분패했다.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니시코리를 3시간 51분간 괴롭힌 정현은 마지막 5세트 게임스코어 4-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새롭게 쓴 그는 "처음 메이저 대회 3회전에 올랐는데 좋은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더 경험을 쌓아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톱 랭커인 니시코리와 경기를 해서 영광이었다"고 겸손해하며 "상대가 빠르고 스트로크도 좋아서 힘든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먼저 1, 2세트를 내준 뒤 3, 4세트를 따내 반격한 정현은 "공의 구질이 무겁고 공을 치는 타이밍도 빨라서 초반에는 정신이 없었다"며 "다행히 3세트 이기면서 리듬감도 맞아떨어져서 5세트까지 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4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섰고, 니시코리는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상황에서 비가 내려 경기가 하루 순연된 것에 대해 그는 "어제 했더라면 조금 나았겠지만 결과를 확신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현은 "1, 2세트를 지고 나서 쉽게 패하고 싶지 않았다"며 "크게 전략을 바꾼 것은 없고 침착하게 맞서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인 면도 보강해야 하지만 체력이나 체격, 정상급 선수들을 상대할 때 압박감을 이겨낼 정신력도 좋아져야 한다"고 스스로 평가하며 "니시코리는 5세트 흔들릴 만한 상황에서도 전혀 그런 모습을 내보이지 않는 것을 배워야겠다"고 밝혔다.

정현은 "프랑스오픈은 주니어 때부터 뛴 대회인데 올해가 가장 오래 (탈락하지 않고) 남은 시즌"이라며 "오늘 5세트 초반에 벌어진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면에서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귀국하지 않고 유럽에 남아 잔디 코트 시즌을 소화하며 7월 초 윔블던을 대비할 예정인 그는 "한국에 테니스가 인기가 별로 없는데 인기 있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며 "세계 랭킹도 우선 50위권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2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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