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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속 강원·서울·경북 곳곳에서 산불

성주 산불
성주 산불(성주=연합뉴스) 4일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주변으로 자욱하게 퍼지고 있다. 2017.6.4 [독자 제공=연합뉴스]

(전국종합=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징검다리 휴일인 4일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오후 5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림여고 뒤 삼성산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6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앞서 이날 낮 12시 7분께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성주군과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14대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면적은 2㏊ 정도"라며 "자세한 피해면적은 불을 모두 끈 뒤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제 산불 진화하는 헬기
인제 산불 진화하는 헬기(인제=연합뉴스) 4일 오전 10시 50분께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청 진화헬기가 불을 끄고 있다. 이 불은 국유림 0.3㏊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다. 2017.6.4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비슷한 시간 강원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국유림 0.02㏊를 태웠다.

또 오전 11시 58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사유림 0.01㏊를 태웠고, 오전 10시 50분께는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국유림 0.3㏊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지난 1일 대형 산불이 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는 4일 0시 43분께 다시 불이 나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시작된 곳은 1일 산불 발화지점에서 약 50m 떨어진 곳이다.

소방당국은 땅속에 남아있던 잔불이 재발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현재 서울, 대구 등 일부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을 조기에 모두 끌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 산불 진화하는 소방당국
화천 산불 진화하는 소방당국(화천=연합뉴스) 4일 오전 11시 58분께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이 불을 끄고 있다. 2017.6.4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1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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