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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감독님이 주문한 연타·틀어치기 집중했다"

24점 깜짝 활약으로 핀란드 3-2 승리 견인
박주형 '블로킹을 피해'
박주형 '블로킹을 피해'(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대 핀란드 경기. 박주형이 상대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17.6.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지난해 월드리그에 서재덕(한국전력)이 있었다면 올해에는 박주형(현대캐피탈)이 있다.

김호철(62)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1주차 A조 3차전에서 핀란드를 3-2로 제압했다.

한국은 1차전 체코(3-2승)에 이어 3차전에서 핀란드를 꺾고 1주차를 2승 1패, 승점 4로 마감하며 2그룹 잔류의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다음 주에는 일본 다카사키로 건너가 슬로베니아(9일), 터키(10일), 일본(11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한국은 박주형(현대캐피탈)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송희채(OK저축은행)의 컨디션 난조로 이날 1세트 7-11에서 투입된 박주형은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2차전에서 각각 2점씩 올리는 데 그쳤던 박주형은 반 박자 빠른 스파이크와 연타, 틀어치기를 섞으며 장신의 핀란드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소속팀에서는 수비형 레프트이나 대표팀에서는 해결사로 변신했다는 점에서 지난해 월드리그에서의 서재덕과 닮은꼴 활약이었다.

경기 후 박주형은 "김호철 감독님께서 주문한 연타나 페인트 등이 잘 통했다"고 밝혔다.

2016-2017시즌 현대캐피탈 우승의 주역인 박주형은 V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월드리그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주형은 "코트에 들어가니 긴장되기보다 재미있었다"며 "안방이라 더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주형이 상대 블로킹이나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때리는 공격이 주효했다"며 "내가 감독으로 있을 때는 '계륵'에 가까웠는데, 최태웅 감독이 잘 만든 것 같다"고 '옛 제자'의 성장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박주형은 "김호철 감독님께서 쳐내기나 각을 만들어 틀어 때리는 것을 많이 주문하셨는데, 그것에 집중했고 잘 통했던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박주형은 "이제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1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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