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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오슬로 접촉 美인사 "북한, 대화 모색하고 있다"

수잔 디매지오 뉴아메리카 국장, 日 언론에 밝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트럼프 정권 출범 후 첫 북미대화로 주목받은 '오슬로 대화'에 참석했던 미국측 인사가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전하며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수잔 디매지오 '뉴아메리카 싱크탱크'의 국장 겸 선임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장에서 이 신문에 "오슬로에서의 협의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북한은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매지오 국장은 "맞는 상황 아래서라면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제재를 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등 압력만 행사해서는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압력 일변도의 접근은 위험하다"며 "대화에 따른 해결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매지오 국장은 지난달 8~9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등과 '1.5트랙' 대화를 가진 바 있다.

북미 1.5트랙 대화는 북한의 당국자와 미국의 민간인이 참석하는 형식의 대화다. 디매지오 국장은 토머스 피커링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 윌리엄 팰런 전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과 함께 참가했다.

미국 수전 디매지오(왼쪽)와 북한의 최선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수전 디매지오(왼쪽)와 북한의 최선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18: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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