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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첫 합류' 황일수 "해외파는 좀 낯설어요"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황일수가 화이팅을 하는 모습.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황일수가 화이팅을 하는 모습.

(두바이=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K리그 선수들은 그나마 아는데, 해외파는 좀 낯설긴 하네요"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황일수(30)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 지난 3일(한국시간) 두바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서른 살의 늦은 나이에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그다.

황일수는 지난달 22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명단을 발표한 뒤 인천공항을 출발할 때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즌을 마친 해외파와 일부 K리거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조기 소집 훈련을 하고 있었지만, 그때는 함께 하지 못했다.

제주가 K리그 팀에서는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2차전을 치르고 온 탓이다.

황일수는 나이로는 대표팀에서 고참 뻘이다. 곽태휘(36)보다는 적지만, 기성용(28), 손흥민(25) 등보다는 '형'이다.

그는 첫 합류에 서먹서먹한 탓인지 인천공항에서부터 자신과 함께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팀 동료 이창민(23)과 계속 붙어다녔다.

두바이에 도착했을 때는 '신참'과 다름없이 카트에 대표팀 짐을 가득 싣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황일수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서로 봐서 아는데, 해외파 선수들은 직접 보지는 못해서 낯설다"고 겸연쩍어했다.

자신은 TV 등을 통해서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봐와서 알지만, 해외파는 자신의 얼굴을 알지 못할 거라는 것이다.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곧바로 합류했으나, 피곤한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8강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그는 "8강에 올랐더라면 더 기쁜 마음으로 대표팀에 올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제주는 지난 24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우라와 레즈(일본)에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0-2로 진 뒤 연장전에서 1골을 더 내주면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처음부터 수세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패인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황일수는 제주에서의 아쉬움을 대표팀에서 꼭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저의 장점을 좋게 봐주셔서 대표팀에 올 수 있었던 만큼 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교체라도 투입이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14: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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