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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의붓딸 상습 추행한 계부 '징역 2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10대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추행하고 학대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P(5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성추행 그래픽 [연합뉴스 자료]
성추행 그래픽 [연합뉴스 자료]

P씨는 2012년 2∼12월 연말까지 강제로 의붓딸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6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7월 피해자가 학교를 결석하거나 외박했다는 이유로 옷걸이와 파리채로 손바닥과 어깨를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P씨는 "우리 딸의 성장 과정과 성관계를 했는지 봐야 한다"면서 사실혼 관계인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실혼 배우자의 어린 딸이 성관계했는지를 검사한다는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자신을 친아버지처럼 따르던 피해자를 위력으로 추행하거나 유사간음을 했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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