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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좌파 노동자당 2018년 대선 앞두고 전열 정비

전당대회서 새 대표 선출…룰라 대선 출마는 미지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이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면서 2018년 대선을 앞두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

노동자당은 3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여성 상원의원 글레이지 호프만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노동자당이 여성을 대표로 선출한 것은 지난 1980년 2월 창당 이래 처음이다.

노동자당은 새 대표 선출을 계기로 지난해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위축된 당세를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질 노동자당 새 대표로 선출된 글레이지 호프만 상원의원(오른쪽)
브라질 노동자당 새 대표로 선출된 글레이지 호프만 상원의원(오른쪽)[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브라질 노동자당의 룰라 전 대통령(왼쪽)과 호세프 전 대통령
브라질 노동자당의 룰라 전 대통령(왼쪽)과 호세프 전 대통령[브라질 뉴스포털 UOL]

'좌파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2018년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도 관심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최근 부패 정치인의 증언을 막고자 뇌물 제공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면서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벗어나려면 국민이 새 대통령을 직접선거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대선 출마 의사를 확인했다.

룰라는 지난달 10일 연방법원에 출두해 부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나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호프만 대표는 "룰라를 배제한 '플랜 B'는 없다"면서 "우리의 계획은 룰라를 후보로 내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룰라는 부패와 뇌물수수, 돈세탁 등 혐의로 연방검찰에 의해 수차례 기소됐고, 이후에도 부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연방법원이 부패 혐의를 인정하면 대선 출마가 좌절될 수 있다.

룰라는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말 시행된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룰라는 29%로 선두를 유지했다.

기독교사회당(PSC) 소속 자이르 보우소나루 하원의원과 환경보호를 앞세우는 정당인 지속가능 네트워크(Rede)를 이끄는 마리나 시우바 전 상원의원이 11%로 공동 2위였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는 시우바 전 의원과 모루 판사에게는 패하고, 다른 후보들을 상대하면 모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09: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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