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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물 삼킨 불혹의 골키퍼 부폰…3번째 우승 도전도 실패

레알 마드리드에 1-4 참패…유벤투스는 최근 5차례 결승 모두 패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우승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그는 2002-2003시즌 AC밀란(이탈리아)과 결승전에서 만났는데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내줬다. 2014-2015시즌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해 눈물을 흘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반지는 부폰에게 꿈이자 축구 인생의 마지막 목표였다.

그는 2016-2017시즌 결승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를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 달리다 보니, (많은 나이에도) 현재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모든 이들은 내 축구 인생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사라졌다고 말했지만, 나는 아직 꿈을 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맞는 세 번째 우승도전을 '꿈'이라 표현할 만큼 간절한 심정으로 4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 나섰다.

상대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였다.

마흔에 도전한 세 번째 꿈의 무대에서 부폰은 잊을 수 없는 참담한 결과를 안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 단 3골을 허용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 이날 경기에선 유독 불운이 겹치며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0분 호날두가 시도한 상대 팀의 첫 유효슈팅이 수비수 보누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고, 후반 16분 상대 팀 카세미루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사미 케디라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경기 막판엔 후안 콰드라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비벽이 허물어졌고, 부폰은 굴욕적인 네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경기 후 부폰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았다. 후반전에 우리 팀이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준우승만 3번을 기록한 부폰처럼 유벤투스도 준우승 징크스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대회 개편 후 6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1995-1996시즌을 제외한 모든 결승전에서 패했다. 최근 올라온 5차례의 결승 무대에서 모두 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는 1997-1998시즌 결승 0-1 패배에 이어 또 다시 우승컵을 넘겨줘야 했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0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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