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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소프트웨어 잔치 'WWDC', 이번엔 하드웨어?

5∼9일 새너제이서 개막…"시리 장착 AI 홈 스피커 공개할 듯"
"AI의 미래 청사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
스마트 안경 소개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 안경 소개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1년에 한 번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는 소프트웨어의 향연이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애플의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고 이들에게 더 좋은 앱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WWDC가 열려왔다.

하지만 오는 5일∼9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케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7 WWDC'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일부 하드웨어의 론칭과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애플이 WWDC를 통해 매년 업그레이드해온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이다. 애플은 대개 6월에 열리는 WWDC에서 iOS의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여름 동안 이 소프트웨어의 베타버전을 배포한 다음, 새 아이폰이 출시되는 가을쯤에 이를 정식으로 론칭해 왔다.

애플의 2017 WWDC 5일 개막 [애플 제공]
애플의 2017 WWDC 5일 개막 [애플 제공]

애플의 '비밀주의'로 인해 지금까지 새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iOS 11의 기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AI(인공지능)의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개발자회의를 개최한 구글이 '구글렌즈'를, 페이스북은 '스마트 안경'을,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 그래프'를 공개하면서, 앞으로 기술의 미래는 AI에 달려 있음을 선언한 마당에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애플이 최소한 이와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 팀 쿡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 팀 쿡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엇보다 애플의 AI 비서 플랫폼인 시리의 능력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애플이 시리를 앱 개발자들에게 공개해 개발자 앱과 시리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WWDC에서 애플은 시리를 개발자에게 공개했지만, 그 범위가 제한됐고, 무엇보다 시리의 능력이 경쟁자인 아마존의 에코에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생태계 확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WWDC에서 경쟁업체를 뛰어넘는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이벤트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 중인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AI 스피커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고 시리와 스마트홈 OD의 융합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함께 IT 매체들은 애플이 iOS뿐 아니라 맥 OS·워치 OS·TV OS의 다음 버전도 소개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공개할 가능성이 큰 새로운 하드웨어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인사이더와 더버지 등 IT 전문매체들은 아이패드와 맥북의 것으로 보이는 모델 번호가 유라시아 경제위원회(EEC) 당국에 신청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의 소식에 정통한 KGI의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현재 9.7인치, 12.9인치 모델이 있는 아이패드 프로에 10.5인치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며 이 모델은 '혁신적인' 것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만약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공개한다면, 멀티 태스킹과 생산성에 초점을 맞춰 아이패드가 어떻게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설명에 긴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북의 경우 인텔의 최신 PC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를 장착한 새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시리가 탑재된 홈 스피커가 공개될지가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최대의 관심거리다.

지난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AI 스피커를 WWDC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판매는 올해 말께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시리 스피커의 모델 번호는 EEC에 신청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첫 AI 홈 스피커는 우수한 음향성능과 아이폰6와 유사한 컴퓨팅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라서 이 제품은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해 아마존 에코보다 더 높은 가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WWDC에서 애플이 아이폰 8을 공개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지만, 애플이 전통적으로 새 아이폰을 가을에 내놓았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0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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