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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미 정치 불안 시장 변동성 키울까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6월5~9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정치 상황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중단 압력을 가했다는 증언이 나올 것을 대비하고 있다.

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트럼프캠프와의 내통 의혹 수사를 지휘하다 해임됐으며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중단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코미 전 국장이 증언에서 이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준다면 트럼프 탄핵론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의 정치 불안이 다시 부각되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할 수 있다.

8일 예정된 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영국 조기총선도 시장의 관심사다.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ECB는 양적완화(QE) 축소(테이퍼링) 신호를 시장에 보낼 수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ECB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문구에 약간의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는 ECB의 테이퍼링 시작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영국 조기총선은 여론조사 결과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보수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앞서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지 않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전주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발표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세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실업률이 추가로 하락하는 등 이번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전망을 크게 훼손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6% 반영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6% 상승한 21,206.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6% 오른 2,439.0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 높아진 6,305.80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5일에는 1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수정치)와 5월 마르키트 서비스업 PMI, 4월 공장재수주, 5월 고용시장환경지수(LMCI), 5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공개된다.

6일에는 4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와 6월 경기낙관지수, 세계은행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나온다.

7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4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8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공개된다.

9일에는 4월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es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4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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