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괴력의 외국인 타자' 로맥 "늦은 출발, 질문하며 배운다"

21경기 만에 10홈런…놀라운 비거리 과시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비룡 군단이 더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제이미 로맥(32·SK 와이번스)이 KBO리그 적응을 마친 덕이다.

로맥은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로맥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배영수의 시속 137㎞ 직구를 통타해 전광판 상단을 때리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을 쳤다.

2-1로 앞선 3회말 2사 1,2루에서도 배영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9호와 10호 홈런을 짧은 순간에 작렬했다.

5월 11일 KBO리그에 데뷔한 로맥은 21경기 만에 10홈런을 채우는 놀라운 파괴력을 과시했다.

로맥은 벌써 연타석 홈런을 3번이나 쳤다. 올 시즌 KBO리그의 19호, 20호, 21호 연타석 홈런은 모두 로맥 차지였다.

SK는 홀로 4타점을 올린 로맥의 활약으로 5-2,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만난 로맥은 "장타력은 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며 "공이 제대로 맞으면 그렇게 멀리 뻗어 간다"고 두 개의 홈런 타구를 떠올렸다.

로맥이 더 놀라운 건, 스프링캠프도 치르지 않고 이른 시일 안에 KBO리그에 적응한 점이다.

로맥은 "한국과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점이 있는 일본프로야구(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에서 지난해 뛴 게 도움이 됐다"며 "시즌이 시작한 뒤에 SK에 합류해 정보가 부족하긴 하다. 전력분석팀에게 자주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다. 그렇게 배우고 있다"고 전력분석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SK에는 최정(17홈런), 한동민(15홈런) 등 토종 거포가 즐비하다.

로맥은 "팀 동료들이 타격하는 걸 지켜보곤 하는데 젊은 타자들이 엄청난 힘을 지녀 놀란다"며 "한동민은 상대 투수의 견제를 극복해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라며 동료를 치켜세웠다.

토종 거포들도 로맥의 힘과 적응력에 놀란다.

로맥은 SK에 입단하기 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11홈런을 쳤다. 두 리그에서 6월 초에 총 홈런 21개를 작렬했다.

로맥은 "지금은 공이 잘 맞아 나가는 때다. 주춤할 때도 있을 것"이라고 경계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팀 동료와 SK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3 20:4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