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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슬로베니아 블로킹, 생각보다 더 높더라"

한국 남자배구, 슬로베니아전에서 접전 끝에 패배
생각에 잠긴 김호철 감독
생각에 잠긴 김호철 감독(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오전 서울 중구 써미트호텔에서 열린 2017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기자회견에서 김호철 한국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2017.6.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강호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잘 싸우고 패했다.

한국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1주차 A조 슬로베니아전에서 1-3으로 패했다. 14-25로 내준 3세트를 제외하면 한국은 나머지 세트에서 슬로베니아와 치열하게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은 슬로베니아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슬로베니아는 엔트리 18명의 선수 중 10명의 신장이 200㎝를 넘는 '장신 군단'이다. 키가 곧 기량을 의미하는 배구에서 이는 극복하지 쉽지 않은 격차였다. 이날 슬로베니아는 21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7개)보다 세 배 많았다.

김호철(62)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슬로베니아는 서브 강하게 때려놓고 높이로 잡는 가장 쉬운 배구를 하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아서 우리 선수들이 당황했다"며 "잡을 수 있을 때 너무 (마음만) 앞서는 경기를 했다. 아쉬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김 감독은 전날 체코전에서 승리한 뒤 강팀 슬로베니아와 정면대결하기보다는 4일 핀란드전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말을 했다.

실제로 한국은 이날 센터 신영석(현대캐피탈)은 아예 쓰지 않았고, 주전 리베로 부용찬(삼성화재) 대신 오재성(한국전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게 오히려 슬로베니아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코바크 슬로보단 슬로베니아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서 분석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출전해 어려움이 있었다. 김호철 감독의 용병술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 훌륭한 감독"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은 9일 일본에서 슬로베니아와 다시 대전한다. 김 감독은 "블로킹 격차가 너무 커 슬로베니아를 막는 건 힘들 것 같다. 대신 수비 위치를 잡는 거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3 1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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