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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香萬里] 성공과 행복의 열쇠는 '호감도'

송고시간2017-06-03 09:30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인생에서의 성공과 행복을 확실히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자질은 뭘까.

탄탄한 집안 배경 아니면 명석한 두뇌?

만약 누군가 부인하지 못할 정답을 제시한다면 아직 인성이 굳어지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미치 프린스타인 교수는 신간 '파퓰러(Popular·인기 있는)'에서 나름의 답을 제시했다.

책에 따르면 우리 인생의 성공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인기가 있는 것(popular)이다.

만약 타인이 모두 자신을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환경을 가정한다면, 정치를 하든, 사업을 하든, 연예인이나 작가가 되든 성공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프린스타인 교수는 책에서 "'발전의 엔진'은 바로 인기를 얻으려는 욕구"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인기를 어떻게 얻느냐이다.

책에 따르면 인기는 크게 두 가지 특성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하나는 개인이 태생적으로 타고 난 자질과 신분, 즉 잘 생긴 외모, 재산, 뛰어난 운동 능력, 남을 압도하는 지능 등이다.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을 좋아하느냐를 뜻하는 '호감도(likability)'이다.

책은 이 두 가지 특성 가운데 더욱 중요하고 확실한 자질은 '호감도'라고 단언한다.

"신분과 선천적 자질은 호감도보다 불안정한 기반"이라는 게 프린스타인 교수의 주장이다.

바꿔 말해 다른 사람의 호감과 호의를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는 내적 자질이 '외적 자산'보다 훨씬 중요한 '행복의 열쇠'라는 얘기다.

그러나 느낌은 오는데 다소 추상적이어서 잘 이해가 안 된다는 독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남의 호감을 얻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다. 그렇다면 호감도는 어떻게 획득되는가.

책에 따르면 이러한 호감도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과 직결된다.

남과 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할 것이란 의미다.

다행히 호감을 얻는 능력은 신분 또는 선천적 자질과 달리 후천적인 요소라는 점도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책은 타인과의 상호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부정적 요소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인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바이킹. 288쪽

'파퓰러' 표지
'파퓰러' 표지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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