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트럼프 백악관, 야당에 정부자료 제공 금지 지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이 정부 각 부처에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이 이런 지시를 한 것은 지난봄 무렵이다.

우텀 틸론 백악관 변호사가 각 부처의 최고위급들이 참석한 미팅에서 민주당의 자료 제공 요구에 협조하지 말라고 발언했다는 게 행정부 안팎 인사들의 전언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부에 자료를 요청해도 답변이 오지 않는다는 불평을 해왔다는 점에서 그에 앞서 이미 공식화됐을 수도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부처에서 받은 자료를 언론에 흘려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의적인 보도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케어 폐지와 이슬람권 국가 국적자 입국 금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등 논쟁적인 행정명령을 잇달아 발동해 정국을 달궜고, 언론에서는 숱한 비판이 쏟아졌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좋은 공격 소재인 '러시아 스캔들' 관련 자료를 다루는 정보기관들은 민주당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위원들이 공화당 소속인 상임위원장과 함께 요구할 때만 자료를 건네고 있다.

폴리티코는 위원장에 이은 상임위 '2인자'인 야당 간사의원도 퇴짜를 맞는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많은 기관이 야당의 요구에 응하고 있으며, 어떠한 기관도 민주당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2 23:3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