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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데뷔전서 17득점…이강원 "리그보다 더 떨린다"

공격하는 이강원
공격하는 이강원(서울=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한국 이강원이 공격하고 있다. 2017.6.2
ja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강원(KB손해보험)은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대표팀에서 사실상 유일한 라이트 공격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트 공격수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무릎 수술로 대표팀에 오지 못하면서 무거운 짐을 짊어졌다.

대표팀은 레프트 최홍석(우리카드)을 이번 대회 기간만 라이트로 바꿀 정도로 선수단 사정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강원이 '대박'을 냈다.

이강원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체코전에서 17득점을 터트리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득점은 정지석(대한항공·19득점)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원은 "리그 때보다 대표팀이 더 떨리더라. 주위에서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긴장을 풀었다. 의욕도 강했고, 범실 관리를 하자고 마음먹은 게 잘 됐다"고 데뷔전을 돌아봤다.

이강원은 리그 때 경험하기 힘든 체코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래서 그는 높은 블로킹을 피하거나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지능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강원은 "블로킹의 벽을 느꼈다"며 "원래 생각하고 때리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오늘은 생각하면서 때렸다. 일단 올라오면 바로 때린다는 느낌으로 자신 있게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대회를 앞두고 김호철 대표팀 감독은 "라이트 이강원이 잘해야 팀이 풀린다"고 말했다.

이 말은 이강원에게 힘이 됐다. 그는 "감독님께서 찍어서 잘해줘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서 책임감이 생겼다"고 인정했다.

한층 의젓해진 팀 후배의 모습에 대표팀 주장 이선규(KB손해보험)는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대회 전 '이번에 너 많이 (배구가) 늘 거다'라고 말해줬다. 이번 대표팀이 강원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2 22: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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