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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즐거운 복귀전 "어머니의 파이팅 큰 힘"

"팬들의 응원과 환영 잘 전달됐다…감사해"
장하나 복귀전[KLPGA 제공=연합뉴스]
장하나 복귀전[KLPGA 제공=연합뉴스]

(서귀포=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감사합니다∼!"

장하나(25)는 팬들의 응원 한마디 하나하나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장하나가 2일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파72)에서 시작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국내 복귀전을 치렀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라는 꿈의 무대를 뒤로하고 국내 복귀하기로 한 뒤 처음 출전한 대회다.

장하나는 지난달 초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를 끝으로 LPGA투어 출전권을 자진 반납했다.

그리고 KLPGA 투어에 전격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장하나는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4승을 거두며 세계적인 골퍼로 우뚝 섰다.

그러나 "부모님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더 즐거운 골프 인생을 살고 싶다"는 이유로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 결단을 내렸다.

장하나는 소원대로 부모님과 팬클럽 '하나짱' 회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플레이했다.

장하나[KLPGA 제공=연합뉴스]
장하나[KLPGA 제공=연합뉴스]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시원한 티샷을 쳤을 때 관중 사이에서 "굿 샷!", "나이스 샷!" 응원이 나오면 밝게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어린 팬이 다가오면 먼저 인사를 건넸고, 중계 카메라를 항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10번홀(파4) 티샷 후에는 양팔을 흔들며 춤추듯 페어웨이를 걸었다.

장하나는 1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친 뒤 인터뷰에서 "복귀전이어서 긴장도 되고 설렘도 많았던 하루였다. 평일인데도 많은 팬이 오셔서 놀랐다"고 복귀 소감을 말했다.

그는 "LPGA 투어에서 뛰면서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 나오는 것과 지금은 느낌이 다르다. KLPGA투어 시드가 올해까지라 시드를 생각해야 한다"며 "사람 일은 모른다. 2∼3년 편하게 치려면 올해 꼭 우승해야 한다는 긴장감도 있다"며 웃었다.

가족과 팬의 응원도 더 크게 다가왔다.

장하나는 "초청선수로 왔을 때 응원해주시는 감정과 복귀를 환영해주시는 마음이 저에게 전달됐다. 그래서 유난히 더 많이 감사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또 복귀 선언 후 팬클럽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팬들이 '장심청'이라는 새 별명도 붙여주셨다"며 밝게 웃었다. 자신의 미국 투어 생활 때문에 부모님까지 고생하시는 게 싫다며 복귀를 선언한 '효녀' 장하나에게 어울리는 별명이다.

장하나는 지난달 29일 제주에 미리 도착해 부모님과 제주 토속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수요일(지난달 31일)부터 프로암을 치느라 엄마랑 시간을 많이 못 보냈는데 부모님은 데이트를 많이 해서 샘이 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하나는 이날 어머니의 응원이 특히 많은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벌써 프로 8년 차다. 어머니는 2013년부터 제 대회에 오셨는데 조용조용 다니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뿌듯하다. 어머니가 저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셔서 우울하셨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오르막에서 '아이고'라고 앓는 소리를 냈더니 어머니가 '딸 힘내, 파이팅!'이라고 외치셨다. 다른 사람의 파이팅보다 어머니의 파이팅이 더 힘이 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하나[KLPGA 제공=연합뉴스]
장하나[KLPGA 제공=연합뉴스]

LPGA투어 대회에 다시 나가고 싶은 마음은 안 드는지 묻자 장하나는 "제 훈련을 하느라 LPGA투어 중계를 보지는 못했다. LPGA 투어 대회 기간에 저는 집에 있으니 허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제는 KLPGA 투어에 집중하려고 한다.

장하나는 "국내 대회에서는 우승자가 매주 달라진다. 모든 선수가 라이벌이다. KLPGA 투어 강자를 누구 한 명 꼽을 수 없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KLPGA투어 8승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우승 세리머니는 매 대회 준비한다. 매주 대회의 이미지를 보고 저에게 적합한 세리머니를 준비한다"며 "이번에도 토요일에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할 것"이라며 우승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2 1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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