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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SFTS 환자 또 발생…올해 5명으로 늘어 "주의"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에서 야생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최근 1주일 사이 2명이 추가로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야생진드기 주의 현수막
야생진드기 주의 현수막[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보건소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B씨(53)와 K씨(56)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제주지역 네 번째, 다섯 번째 환자다.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지난달 20일 풀밭에 있는 재활용 야적장에서 작업한 뒤 이틀 뒤부터 몸살과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개인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5월 31일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섯 번째 환자인 K씨는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과수원에서 풀베기 작업을 했다. 이후 38도가 넘는 고열과 몸살·근육통 등 증세로 개인병원 진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자 종합병원에 입원, 지난 1일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최근 4년간 SFTS 환자가 2013년 6명, 2014년 7명, 2015년 9명, 2016년 8명 등 총 30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5명(2013년 4·2015년 1)이 사망했다. 올해 들어서는 B씨와 K씨를 포함해 5명이 SFTS에 걸렸고, 이 가운데 1명은 숨졌다.

작은소피참진드기
작은소피참진드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잠복기(6∼14일)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

SFTS를 예방하려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숲이나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누울 때는 반드시 돗자리 등을 깔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밖에서 입었던 옷을 털고 나서 반드시 세탁하고, 목욕도 깨끗이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뒤 발열, 설사, 구토,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j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2 1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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