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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배달부가 '판소리'로 들려주는 광주항쟁

송고시간2017-06-02 11:12

제2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16일 개막


제2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16일 개막

짜장면 배달부가 '판소리'로 들려주는 광주항쟁 - 1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고루한 옛이야기가 아닌,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판소리 세 편이 공연된다.

구로문화재단과 창작 판소리 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오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2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5년 첫 회를 열었던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은 다양한 형식과 소재의 국악극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1인 오페라'라고 불리는 판소리를 특징을 살려 소리꾼 한 사람이 무대를 이끌어가는 판소리극을 선보인다.

우선 오는 16~18일 공연되는 '광주교도소의 슈바이처, 닥터 2478'은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6년간 옥살이를 했던 이성희 전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소리꾼 현미, 국악 그룹 공명이 이 전 교수의 이야기를 판소리로 담아낸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무게운 주제의 이야기지만, 판소리가 지닌 언어유희와 풍자, 해학으로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3~25일 공연되는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 앨리스뎐'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소리꾼 정지혜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다.

모험과 용기가 함께한다면 삶의 순간순간에서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한다.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선보이는 '방탄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는 한 시민이 겪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 소시민이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광주항쟁 이야기, 그 안에 담긴 사랑과 꿈, 연대를 담았다.

최용석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가 소리꾼으로 나선다.

전석 2만원. ☎02-2029-1725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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