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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치활동위 발족…2020년 대선 출마 고려할 듯

송고시간2017-06-02 03:02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EPA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조 바이든(74)전 미국 부통령이 정치활동위원회(PAC)를 발족한다.

바이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의 가능성(American Possibilities)'이란 이름의 PAC 창설에 참여해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한다고 미국 언론이 이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은 이 단체를 통해 올해 11월로 예정된 두 곳의 주지사 선거와 내년 중간선거에 맞춰 민주당 후원자 모집과 원거리 선거 유세, 후보 지원 등 다양한 정치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의 정치 활동 재개는 다분히 2020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의 PAC 발족이 차기 대권을 노리는 많은 민주당 주자들에게 '그가 뒷방에 조용히 물러나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정치분석가 스테파니 커터는 "바이든이 (PAC에서) 많은 지지를 끌어낼 것"이라며 "다른 민주당 후보들이 각종 선거에서 이기는 걸 도와주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바이든의 활동이 '대선 출마 신호'라는 해석에 대해 "의문의 여지없이 틀림없다"는 민주당 측 분석가의 말을 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PAC 출범에 앞서 미디어 포스트에 올린 글에서 "크게 생각하는 것은 미국 정신의 DNA에 각인돼 있다. 우리 정치권의 부정적 인식과 편협한 생각은 날 미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헤지펀드 매니저 콘퍼런스에 나와 "힐러리 클린턴은 위대한 대선 후보가 아니었다. 내가 위대한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은 지난해 대선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맞설 민주당 내 대항마로 거론됐지만 결국 대권 도전의 꿈을 접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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