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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분기 성장률 1.0%…9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

1분기까지 4개 분기 누적 성장률은 -2.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경제의 분기별 성장률이 9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이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이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낸 것은 9개 분기 만이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앞서 엔히키 메이렐리스 재무장관이 말한 0.7%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은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계속했다.

올해 1분기까지 최근 4개 분기 누적 성장률은 마이너스 2.3%로 집계됐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마이너스 3.8%에 이어 2016년엔 마이너스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이 이어졌다.

브라질 경제가 2년 연속 마이너스 3%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48년 이래 처음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브라질의 성장률을 0.2%와 1.7%로 예상했다.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브라질 중앙은행은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을 돕기 위해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전날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Selic)를 11.25%에서 10.25%로 1%포인트 인하했다.

새 기준금리는 지난 2013년 11월(10%)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14.25%였던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면서 통화완화정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연속으로 0.75%포인트씩 낮췄다. 4월에는 1%포인트 내렸다.

전문가들은 1.25∼1.5%포인트 인하를 점쳤으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을 둘러싼 부패 의혹으로 정국혼란이 계속되면서 인하 폭이 줄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1 22: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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