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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호투하는 SK 다이아몬드 "마운드 복귀 짜릿했다"

kt전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평균자책점 1.42
SK 와이번스 스콧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SK 와이번스 스콧 다이아몬드. [SK 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다이아몬드(금강석)는 희귀하면서 아름답고, 동시에 천연 광물 중 가장 단단하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는 고대부터 귀한 보석 대접을 받았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원하는 존재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콧 다이아몬드(31)는 자신의 성(姓)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마운드에 등판하면 아름다운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끈다. 그가 등판한 4경기에서 SK는 모두 승리했다.

문제는 '희귀한' 모습까지 닮았다는 점이다. 다이아몬드는 데뷔 후 부상이 겹치면서 1군에서 고작 4경기에만 등판했다. 나오면 잘 던지는데, 이제까지는 마운드에서 보기 어려웠다.

이번에는 SK가 다이아몬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다이아몬드는 1일 수원 kt wiz전에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져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42로 조금 올라갔지만, 그는 등판한 4경기에서 한 번도 2점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4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 최근 등판이었던 다이아몬드는 32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시속 145㎞의 직구(20개)보다 컷 패스트볼(37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커브(13개)와 체인지업(3개)으로 kt 타자의 타이밍을 교란했다.

SK 타선도 오랜만에 돌아온 다이아몬드에게 10점이라는 득점 지원을 안겼다.

종아리, 어깨 염증으로 좀처럼 등판하지 못했던 다이아몬드는 투구 수 73개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SK 구단 관계자는 "다이아몬드가 2군에서도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몸을 점검했다. 이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다이아몬드는 "마운드에 돌아와 짜릿했다"며 "팀에 다시 도움이 돼 기쁘다. 로맥을 비롯한 팀 동료가 타격에서 많이 도와줘 부담 없이 던졌다. 공격적으로 투구한 게 맞아 떨어졌다"며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SK가 다이아몬드에게 기대하는 건 금강석처럼 단단한 '몸'이다.

그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SK도 남부럽지 않은 선발 로테이션을 갖출 수 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1 22: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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