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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홈런 3개…SK, 역대 가장 압도적인 '홈런 군단'

팀 홈런 88개…현재 추세 유지하면 244개까지 가능
SK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최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해 완전하게 홈런에 눈을 뜬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가 KBO리그 새 역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정규시즌 52경기를 치른 가운데 팀 홈런 88개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 3개를 때렸던 지난달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8경기 연속 홈런이며, 이 기간 경기당 평균 2.6개의 홈런을 때렸다.

6월의 첫날인 1일 수원 kt wiz전에도 SK의 홈런 레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이날 SK는 안타 13개 중 장타 8개(홈런 3개, 2루타 5개)를 몰아치며 kt에 10-4로 승리해 6연승을 달렸다.

오늘 홈런의 주인공은 박정권과 제이미 로맥, 최정이다. 경기에 앞서 트레이 힐만 감독의 배팅볼을 집중적으로 친 박정권은 2-0으로 앞선 2회 초 고영표를 상대로 시즌 4호 쐐기 투런포를 쐈다.

외국인 타자 로맥은 불과 19경기 만에 홈런 8개를 터트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3회 초 고영표의 커브를 때려 왼쪽 담을 넘겼다.

커브는 힘만으로는 홈런으로 연결할 수 없다. 노림수로 정확한 타이밍에 맞혀야만 담을 넘길 수 있다.

KBO리그에서 사이드암 투수에게 약점을 노출하다 이날 홈런을 때린 로맥은 경기 후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투수였는데, 내게는 매우 좋은 신호다. 이제 적응해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홈런 사냥을 예고했다.

마지막 주자는 리그 홈런 선두 최정이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홈런 16개로 팀 후배인 한동민(15개)에게 바짝 쫓기던 최정은 홍성무의 슬라이더가 몰린 걸 놓치지 않고 투런포로 연결했다.

SK가 지금의 홈런 페이스를 이어가면 KBO리그에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SK 제이미 로맥. [연합뉴스 자료사진]
SK 제이미 로맥.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SK의 예상 팀 홈런은 정규시즌 144경기 기준 244개다. 역대 팀 홈런 1위인 2003년 삼성(213개)을 가볍게 뛰어넘는 숫자다.

게다가 SK의 홈런 레이스는 올해 KBO리그에서 '군계일학'이다.

지난해 KBO리그 경기당 홈런은 2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8개로 줄었다. SK의 올해 경기당 평균 홈런은 2.6개다.

그러다 보니 팀 홈런 2위와 격차도 상당하다. 현재 SK가 88개로 1위, 두산이 51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팀 홈런 1위와 2위가 가장 많이 차이가 난 건 2003년이었다. 1위 삼성(213개)은 2위 현대(175개)보다 38개 많았다.

SK는 불과 정규시즌 36%만을 소화한 현재 2위 두산보다 37개 더 많이 때렸다. 이 추세를 이어가면 가장 압도적인 홈런 1위 팀으로 남게 된다.

힐만 감독은 SK의 '홈런 행진' 비결로 팀 정책이 아닌 선수 개인 기량을 꼽았다.

그는 "따로 (홈런을 위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린 건 없다. 다만 우리 선수들이 충분한 능력을 갖춘 덕분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1 22: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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