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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군, 계엄도시서 오폭…"아군 10명 사망·8명 부상"

송고시간2017-06-01 12:58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소도시에서 정부군의 오폭으로 병사 10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에서 정부군의 공습 작전 중에 이런 사고가 일어났다고 1일 밝혔다.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군의 공습으로 지상군이 이런 피해를 봤다"며 "슬프지만 때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부군은 공습 때 지상군과 사전 조율이 원활하지 못해 오폭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부군과 반군 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필리핀 마라위 시[AFP=연합뉴스]
정부군과 반군 간에 교전이 벌어지는 필리핀 마라위 시[AFP=연합뉴스]

마라위 시에서는 정부군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인 마우테 간에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마우테가 지난달 23일 마라위 시에 침입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불태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민다나오 섬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번 오폭으로 마라위 시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마우테 89명, 정부군과 경찰 31명, 민간인 19명 등 총 139명으로 늘어났다.

정부군은 현재 마라위 시의 90%가량을 탈환했다며 마우테에 투항을 촉구하고 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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