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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올 2학기부터 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송고시간2017-06-01 11:30

초중고 모든 학생 '학교 무상급식 시대' 시작

(광명=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올 2학기부터 경기도 광명시가 초·중·고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시대를 시작할 전망이다.

광명시는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1개 고교 전체 학생 1만여명에게 학교 급식비의 70%를 차지하는 식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하면 광명시 관내 초·중·고교는 사실상 모두 무상급식을 하게 된다.

광명시, 고교 무상급식
광명시, 고교 무상급식

[광명시 제공=연합뉴스]

고교 식품비 지원이 시작되면 학부모들의 자녀 1인당 급식비 납부 부담액은 현재 월 8만원 안팎에서 2만4천원 대로 낮아진다.

시는 시의회에서 고교 무상급식 관련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2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시의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이 예산에 대한 별다른 이견이 없었기 때문에 계획대로 2학기부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당초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됐으나, 지방재정법상 허용되는 식품비만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20%)와 운영비(10%)는 학부모가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시는 2018년 본예산에도 관련 예산을 편성해 고교 무상급식을 제도화할 방침이다. 광명시 관내 초·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은 2013년 시작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고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교육과 복지를 강화하는 것이 결국 일자리를 확대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고교 무상급식
광명시, 고교 무상급식

[광명시 제공=연합뉴스]

고교 무상급식은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갈등으로 예산이 삭감돼 학부모들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방송통신중학교의 급식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재학생 145명은 7월부터 월 2회 출석수업에 대한 식비(한 끼 7천원 기준)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또 지역 내 유치원 13곳에 정부 양곡보다 품질 좋은 친환경 무농약 쌀을 사용하는 데 따른 급식비 차액도 지원하기로 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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