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성남시 소유 66개 건물 2021년까지 모두 '석면 제거'

송고시간2017-06-01 10:57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석면 건축물 제로화' 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 96억원을 들여 시 소유 66개 건축물의 석면 건축자재를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건축물은 산업안전보건법 따라 석면 자재 사용을 금지한 2009년 1월 1일 이전에 착공한 건축물로, 복지회관 14곳, 업무시설 36곳, 체육시설 4곳, 도서관 4곳, 청소년시설 2곳, 경로당 3곳, 어린이집 3곳 등이다.

'1급 발암물질' 석면
'1급 발암물질' 석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들 건축물의 전체 석면 면적은 6만5천48㎡로, 이른바 '석면 텍스'로 불리는 천장재, 벽체의 밤라이트 등 석면 함유 자재가 사용됐다.

시는 오는 3일부터 이들 석면 건축자재 교체 공사를 한다. 올해 공사가 진행되는 건축물은 17곳이다.

1주일 안팎 걸리는 석면 자재 교체 공사는 시설별 휴가나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하고, 업무공간을 임시 이관해 시설 이용자들이 교체 공사 중 석면에 노출되지 않게 할 계획이다.

석면 자재 철거 때 성분이 날리지 않게 바닥과 벽을 완전히 막고 작업하며, 석면 농도를 수시로 측정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2012년 4월∼2014년 4월 시 소유 건축물 154곳을 대상으로 석면 조사를 벌여 88곳(석면 면적 7만9천687㎡)이 석면 자재가 사용된 건축물임을 확인했다.

이 중 장애인종합복지회관, 수정청소년수련관 등 22곳(석면 면적 1만4천639㎡)은 2015년과 2016년 무석면 공사가 이뤄졌다.

이번 66곳 해체 공사를 마치면 시 소유 건축물은 모두 무석면화 된다.

조병상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석면에 노출되면 10∼40년의 잠복기를 거쳐 석면폐증, 원발성 폐암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면서 "공공기관부터 석면 건축자재를 없애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