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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정영식,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1회전서 탈락

송고시간2017-06-01 10:21

양하은, 남북대결서 리미경에 승리 32강 진출


양하은, 남북대결서 리미경에 승리 32강 진출

정영식이 경기 도중 아쉬워하는 모습.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정영식이 경기 도중 아쉬워하는 모습. [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에이스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이 2017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정영식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로프 경기장에서 열린대회 남자단식 첫날 128강전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슬로바키아)에게 1-4(10-12, 6-11, 10-12, 11-7, 5-11)로 덜미를 잡혔다.

정영식은 세계랭킹 1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피스테는 156위다.

지난 4월 중국 우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정영식은 상대의 빠른 역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강력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드라이브가 장기인 정영식은 통증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국제탁구연맹도 '이변'이라고 소개했다.

정영식은 "손목은 아팠지만, 부상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공격적인 상대 흐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정영식은 재활을 위해 오는 14일 개막하는 일본오픈과 20일 중국오픈, 그리고 7월 2일 호주오픈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나머지 남자 선수들은 모두 64강에 안착했다.

이상수(27·상무)는 다르코 조르지치(슬로베니아)와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최강 마룽(중국)을 32강전에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위에 올랐던 정상은(27·삼성생명)은 구스타보 츠보이(브라질)를 4-2로 꺾었다.

기대주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은 브라이언 아파나도르(푸에르토리코)에 4-0으로 승리했고, 막내 조승민(19·삼성생명)은 루카 믈라데노비치(룩셈부르크)를 4-3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여자 대표팀도 단식 출전 5명 중 4명이 32강에 올랐다.

양하은(23·대한항공)은 관심을 모았던 64강전 남북대결에서 리미경에 4-1(11-5, 11-9, 11-9, 3-11, 11-9)로 승리했다.

양하은은 "상대가 북한 선수라는 점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며 "그냥 내가 지금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맏언니 김경아(40·대한항공), 서효원(30·렛츠런파크), 이시온(21·미래에셋대우)도 32강에 올랐다. 유은총(24·포스코에너지)은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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