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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에 소나기만 찔끔…비 다운 비 언제 오나

송고시간2017-06-01 09:19


[앵커]

올해는 더위까지 일찍 찾아와서 가뭄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비 다운 비는 언제 내릴지 기약도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올여름 장맛비마저 적을 것으로 예보돼 최악의 가뭄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땡볕에 소나기만 찔끔…비 다운 비 언제 오나 - 1

[기자]

이번 달(5월) 전국에 내린 비의 양은 약 30mm.

전국적으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비가 적게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때 이른 불볕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논과 저수지가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가뭄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부터 매일 6mm 안팎의 물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 있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연일 땡볕이 쏟아지면서 그나마 남아있는 물마저 증발하는 것입니다.

더위가 심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올해가 땅이 말라가는 속도가 훨씬 더 빠릅니다.

특히 5월 내내 비가 내린 날이 평균 6차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구름 자체가 한반도를 비켜 나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으로는 고기압이 자주 지나면서 이렇다 할 비구름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는 장맛비마저 적게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가뭄 상황은 점점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여름철 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주로 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으로 형성되어서 장마 기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일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국지적으로 비가 쏟아져 전국적인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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