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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참수사진 올린 방송인에 계약해지 통보

송고시간2017-06-01 03:08

논란을 부른 캐시 그리핀의 사진
논란을 부른 캐시 그리핀의 사진

[TMZ 트위터 캡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CNN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수된 듯한 기괴한 형상을 들고 사진을 찍어 파문을 일으킨 여성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캐시 그리핀(56)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은 트위터에 "우리 새해 전야 프로그램에 등장해온 그리핀과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CNN 대변인은 USA투데이에 보낸 성명에서 "그리핀이 한 짓은 역겹고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미 연예매체 TMZ가 전날 입수해 공개한 사진에는 그리핀이 경직된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닮은 피범벅 얼굴 모형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충격적인 사진을 자주 찍은 사진사 타일러 실드가 촬영한 사진이다.

그리핀은 자신의 트위터에 "조롱 대마왕(the Mocker in Chief)을 조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썼다.

사진이 공개되자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진영에서도 '대통령을 죽이는 농담이 도를 지나쳤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핀은 트위터에서 사진을 삭제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선을 넘었고 너무 나갔다"는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리핀과 함께 방송을 진행해온 CNN의 간판 진행자 앤더슨 쿠퍼는 "캐시 그리핀이 참여한 사진을 보고 섬뜩함을 느꼈다. 이건 분명히 역겹고 완전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그리핀
캐시 그리핀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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