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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차는 스마트워치, 전자파 얼마나 나오나?

송고시간2017-06-01 05:55

브랜드별로는 애플<삼성<LG…"구매시 고려사항 중 하나"

애플워치 시리즈2 [애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애플워치 시리즈2 [애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주요 제조사들이 내놓은 최신 스마트워치의 전자파 흡수율(SAR·Specific Absorption Rate)을 비교하니 애플이 가장 낮고 삼성전자가 그 다음이며 LG전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파 흡수율은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인체 질량당 흡수되는 전자파 에너지의 양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하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면 유도되는 전류가 신경을 자극하거나 전달된 에너지로 열이 발생해 체온이 상승하는 등 인체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 안전기준에 따른 전자파 흡수율 최대 허용치는 1.6W/㎏이다.

1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2 42㎜ 케이스 모델의 최고 전자파 흡수율은 0.085W/㎏으로 국내에 시판중인 동종 제품 중 가장 낮았다. 애플워치 시리즈2 38㎜ 케이스 모델도 0.108W/㎏으로 낮은 편이었다.

삼성전자의 기어S3 클래식 모델은 0.181W/㎏, 프론티어 모델은 0.166W/㎏, 프론티어 LTE 모델은 0.553W/㎏ 등으로 애플워치 시리즈2보다 높았다.

LG전자의 LG워치 스타일 모델은 0.292W/㎏, 스포츠 LTE 모델은 0.913W/㎏으로 허용치 이내이긴 하지만 주요 3개 스마트워치 브랜드 중 전자파 흡수율이 가장 높았다.

저전력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일반 모델보다 자체 통신이 가능한 LTE 모델의 전자파 흡수율이 훨씬 더 높았다.

삼성 기어와 LG워치는 블루투스 모델과 LTE 모델이 함께 나오지만, 애플워치는 LTE 모델이 없다.

통화할 때를 제외하면 밀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스마트폰과 달리 스마트워치는 종일 손목에 착용하는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이 전자파 흡수율에 좀 더 신경을 쓸만한 이유가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자파흡수율이 허용치 이하 수준이라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때 전자파 흡수율도 하나의 고려사항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주요 제조사 스마트워치 전자파 흡수율 비교

(단위:W/㎏)

제조사 제품명 모델명 최고 전자파 흡수율
애플 애플워치2 42mm A1817(WLAN) 0.085
애플워치2 38mm A1757(WLAN) 0.108
삼성전자 기어S3 클래식 SM-R770(WLAN) 0.181
기어S3 프론티어 SM-R760(WLAN) 0.166
기어S3 프론티어* SM-R765 0.553
LG전자 LG워치 스타일 LG-W270(WLAN) 0.292
LG워치 스포츠* LG-W281 0.913

* 표시한 것은 LTE 모델

삼성전자 기어S3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기어S3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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