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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도대체 누굴 위해 얼만큼 더 날씬해져야 하나요"

송고시간2017-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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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여자는 날씬해야지'…날씬함을 권하는 사회

"당신은 카다시안을 따라잡을 수 있나요(Can you keep up with a Kardashian)?"

딱 달라붙은 옷을 입은 여성 모델 위에 쓰인 문구입니다. 영국 지하철에 붙은 한 다이어트 제품의 광고인데요.

그런데 이 광고는 영국 시민들의 비난과 항의를 받았습니다. "카다시안 몸매가 되기 위해 다이어트 해야 하냐"며 광고가 은연중에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죠.

"XXX 몸매 만들기?"

이 광고처럼 '비현실적인 몸매'를 강요하는 광고는 많은데요.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날씬한 몸매를 띄워주는 미디어의 영향으로 마른 체형에 대한 선호 현상이 우려할 수준" - 이용제 교수

일상생활에서 'S라인' '꿀벅지' '王자 복근' 등의 용어를 끊임없이 접하죠. 여성은 날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지속해서 주입하고 있는데요.

"나 어디 나온 줄 알아? 하면 배! 배 나온 크기로 보면 4년제야" - 개그 콘서트 '그냥 내비둬' 中

뚱뚱한 여성은 개그의 소재가 되거나 비난의 대상이 되고, 날씬하고 예쁜 몸매를 가진 여성은 찬사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른 몸매를 미의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죠.

"나는 뚱뚱하다" 41.4%(295명) 출처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들은 체형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정상 체중의 한국 여성 10명 중 3명은 자신이 ‘비만’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20~30대 젊은 여성 체형이 비만과 저체중으로 갈수록 양극화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더욱 날씬해지기 위해 비만이 아닌데도 체중을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 임지선 전임의

비만은 갈수록 늘어가고, 마른 여성들은 오히려 더 날씬해지려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죠.

광고, 미디어가 제시하는 이상적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내몰리고 있는데요. GM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등 살을 빼는 방법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날씬함'을 권하는 사회에서 여성들의 고군분투는 계속되고 있죠.

"넌 살 안 빼도 돼. 예뻐"라고 말해줄 사회는 언제쯤 올까요?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서유림 작가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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