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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 결정적 단서 제공' 장시호 내달 석방…구속 만료

국정농단 사태 때 최순실 하수인 역할…검찰 추가기소 계획 없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2017년 4월 28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재센터 지원 의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12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2017년 4월 28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재센터 지원 의혹'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12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내달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 씨의 구속 기간이 다음 달 7일 만료 예정이지만 검찰은 장 씨를 추가 기소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 씨는 내달 초 석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심 판결 선고 전에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2개월이며 법원의 허가에 따라 두 차례 연장하면 최대 6개월까지 구속할 수 있다.

다만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 이를 근거로 법원이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광고감독 차은택 씨 등은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추가 기소돼 구속영장이 새로 발부됐다.

법정으로 향하는 '등돌린' 이모와 조카
법정으로 향하는 '등돌린' 이모와 조카(서울=연합뉴스) '비선실세' 최순실 씨(왼쪽 사진)과 장시호 씨(오른쪽 사진)이 2017년 3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검찰이 장 씨를 추가로 기소하지 않으면 그는 내달 초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장 씨는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때 최 씨가 수사하던 '제2의 태블릿PC'를 제출했으며 최 씨의 행적에 관한 많은 단서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일하며 최 씨의 하수인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삼성그룹이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16억2천800만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하거나 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21: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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