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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미디어아트·인디밴드와 만난 우리음악…여우樂 페스티벌

7월 7~22일 국립극장서 개최…타장르와 과감한 협업


7월 7~22일 국립극장서 개최…타장르와 과감한 협업

작년 여우락 페스티벌 공연모습 [국립극장 제공]
작년 여우락 페스티벌 공연모습 [국립극장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악이라고 하면 어쩐지 지루하고 뻔한 느낌을 갖기 쉽다. 관객의 가슴을 뛰게 하는 우리 음악은 없을까.

국립극장은 오는 7월 7~2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 등지에서 우리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여우락 페스티벌'을 연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음악의 경계를 지우고 다양한 관객층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 속의,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는 뜻에서 출발한 이 축제는 전통음악의 바탕 위에 클래식, 재즈, 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접목한 시도로 공연계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공연계 비수기인 7월에 진행되면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7회 축제 기간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그간 총 4만8천여명의 관객이 이 페스티벌을 찾았다.

세계적 뮤지션인 양방언(2012∼2014년), 나윤선(2015년) 등을 예술감독으로 영입해 한국음악과 다양한 장르와의 광범위하고 과감한 만남을 시도해왔다.

올해는 국악 앙상블 바람곶, 푸리의 리더 원일이 예술감독을 맡아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를 주제로 총 15개 공연을 꾸려낸다.

원일 예술감독은 3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제도적 틀 안에서의 한국음악이 아니라 독창성과 간절함을 품고 있는 한국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진짜 우리 음악의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한국음악과 새 장르와의 협업이 다양하게 이뤄진다.

우선 실력파 인디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은 피리 연주자 김시율, 거문고 연주자 이재하와의 과감한 조우를 시도하는 '불의 제전'을 선보인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 밴드의 '불'에서 영감을 받아 생명의 탄생과 죽음, 부활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8인조 레게 밴드 '노선택과 소울소스'는 전통·재즈·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젊은 소리꾼 김율희와 만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TIMF앙상블과 함께 특별한 시나위 무대를 마련한다.

20대 소리꾼 유태평양과 장서윤은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사랑 이야기를 김광석 가요 등을 통해 새롭게 펼쳐낼 예정이며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그룹 무토는 동서양 소리를 미디어아트와 조명예술로 표현할 예정이다.

단 74석 규모의 별오름극장에서 열리는 '74 스테이지'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기타리스트 박석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등이 오른다.

'장단 DNA'는 사물놀이의 핵심인물이자 전설적 상쇠인 고 김용배를 재조명하는 무대를 꾸민다.

우리음악으로 국내외 무대를 오가는 국악 그룹 잠비나이, 블랙스트링, 공명 등의 무게감 있는 무대도 이어진다.

블랙스트링의 경우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ACT와 앨범 계약을 맺은 팀이며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공명은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받은 팀이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관객과 우리 국악 예술가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모토를 이어오고 있다"며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벌써 몇몇 공연은 매진에 가까운 티켓 판매가 이뤄졌을 정도로 인기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전석 3만원. ☎02-2290-4114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16: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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