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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배추 주산지' 태백 매봉산 농업용수 긴급 지원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가뭄으로 배추 모심기에 어려움을 겪는 매봉산 재배단지에 30일 오후부터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한다.

태백시는 일단 상수도사업소 식수지원용 5t 차량으로 6월 2일까지 나흘간 농업용수를 지원하고 나서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태백 매봉산 배추재배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 매봉산 배추재배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은 여름 배추 주산단지다.

고랭지 배추밭 총넓이(920㏊)가 여의도 면적의 3배 이상이다.

그러나 가뭄으로 배추 모를 밭에 옮겨심는 정식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특히 하천수를 이용할 수 없는 고산지대 매봉산 상황이 심각하다.

매봉산 배추 정식기간은 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한 달간이다.

태백은 2015년에도 극심한 봄 가뭄을 겪었다.

당시 태백시는 200t 3개소, 100t 9개소 등 저장용 물탱크 25개소를 설치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30일 "가뭄 경계 단계로 돌입하면 예비비를 즉시 집행하는 등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14: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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