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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일주일 두번 등정"…스페인 29세 등반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일주일에 두 차례 등정했다는 인물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의 산악인 킬리안 호르네트(29)는 "새 가능성의 영역을 열었다"며 이 같은 성과를 선언했다.

호르네트는 고산 등반뿐만 아니라 스키, 산악 달리기에도 일가견이 있는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의 등반가이자 산악 달리기 선수인 킬리언 호르네트[위키미디어 제공]
스페인의 등반가이자 산악 달리기 선수인 킬리언 호르네트[위키미디어 제공]

그는 지난 28일 오후 9시 17시간에 걸친 등반 끝에 해발고도 8,848m 에베레스트를 밟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등반 시간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나 그가 기록한 17시간은 최단시간 에베레스트 등정의 세계기록에 가깝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산악인 한스 카머란더는 1996년 에베레스트를 16시간 45분 만에 올라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르네트는 닷새 전인 이달 23일에도 에베레스트를 26시간 만에 올랐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왕복 최단시간을 노렸으나 위경련과 구토 때문에 중도에 속도를 늦추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호르네트는 "바람이 많이 불어 빨리 움직이기가 어려웠지만 몸 상태는 좋다"며 "일주일에 두 차례 에베레스트를 무산소로(산소통을 쓰지 않고) 오른다는 것은 알피니즘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의 영역을 여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블로그에 게시한 지난 28일 등반일지에 따르면 도전은 해발고도 6,500m에 있는 베이스캠프에서 시작됐다.

호르네트는 다른 산악인들도 주로 이용하는 노멀루트를 따라 세 개의 고지 캠프를 거친 뒤에 정상에 도착했다.

고지의 저기압 때문에 발생하는 산소흡입 곤란을 피하려고 등반 때 산소통에 호흡을 의존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북면 루트를 통해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모든 기록을 다루는 '중국 티베트 산악협회'는 아직 호르네트의 등반 기록을 인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에베레스트는 탐험가들이 동경하는 '꿈의 봉우리'로 등반 기술과 장비의 발달에 따라 도전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등반 허가를 받은 외국인들은 사상 최다인 509명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에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다가 숨진 이들도 10명에 달한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14: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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