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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역 선로에 누운 80대 남성 하마터면…관제원이 구조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삼랑진역에서 관제원의 신속한 대처로 선로에 누워있던 80대 남성이 화를 면했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58분 경남 밀양시 삼랑진역 승강장.

코레일에 따르면 삼랑진역 관제원 석모(43) 씨는 사무실에서 폐쇄회로(CC) TV 화면으로 승강장을 확인하다가 선로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29일 밤 삼랑진역 선로에 누운 노인 구조하는 관제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연합뉴스]
29일 밤 삼랑진역 선로에 누운 노인 구조하는 관제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연합뉴스]

7분 뒤면 이날 마지막 열차인 무궁화호 제1221 열차가 삼랑진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석씨는 동료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승강장으로 뛰었다.

2분 뒤 승강장에 도착한 석씨는 선로에 누워 있는 김모(86) 씨를 발견했다.

역 관제실 관계자는 삼랑진역 진입 직전이었던 무궁화호 제1221 열차에 긴급 정차를 요청했다.

석씨는 선로에 누운 80대 노인이 밖으로 나오기를 거부하자 노인을 번쩍 안아 승강장으로 들어 올렸다.

석씨가 노인을 구조하는 것을 확인한 관제사는 긴급 정차한 무궁화호의 역 진입을 유도했다.

무궁화호는 당초 예정보다 1분 9초 뒤 삼랑진역에 도착한 뒤 출발했고 열차 운행에 별다른 지장은 없었다.

당시 삼랑진역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던 다른 승객이 없어 석씨가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역에 진입하는 기차에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

앞서 무궁화를 타고 삼랑진역에 내렸다가 선로에 들어간 김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죽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11: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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