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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北노동자 비자 발급 중단…"핵 개발비 전용 우려"

이행보고서에 대형 기념상 건립회사 '만수대창작사' 정보도 담아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세네갈이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세네갈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대북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에 "북한 기업 만수대창작사의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관련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입국과 단기체류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고 명시했다고 VOA는 전했다.

비자 발급 중단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이뤄졌으며, 이는 "세네갈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이 북한의 핵 개발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세네갈 정부는 적었다.

세네갈 정부의 조치가 이뤄진 지난해 10월 13일은 북한이 5차 핵실험(9월 9일)을 감행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다.

세네갈은 이행보고서에 만수대창작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수대창작사는 2008년 '만수대 해외프로젝트 건설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세네갈 당국에 등록했다.

등록 서류에는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이 건설과 공공사업, 조경, 장식, 토목을 비롯해 중장비와 고정 크레인, 이동식 크레인, 굴착기, 트럭 등 임대라고 적혀 있다.

세네갈은 지난 2010년 독립 50주년을 맞아 만수대창작사의 도움으로 수도 다카르에 48m 높이의 '아프리카 르네상스 기념상'을 세운 바 있다.

만수대창작사는 이 기념상 건립 비용으로 세네갈 당국으로부터 2천7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VOA는 전했다.

ksw0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30 09: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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